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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튀르키예-아랍에미리트 전화통화...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의견 교환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10/13 [13:06]

[국제] 튀르키예-아랍에미리트 전화통화...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의견 교환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10/13 [13:06]

(베이징=신화통신)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지역 국가들의 '적극적 조치'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추가 분쟁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람들이 12일 이스라엘 공습을 받아 초토화된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의 건물 잔해를 살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에르도안 대통령은 앞선 10일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카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튀르키예 측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중재할 용의가 있음을 강조하면서 미국이 지중해에 항공모함 타격단을 배치한 것을 비판했다.

 

로이터 통신은 튀르키예 관리의 말을 인용해 튀르키에 측이 억류된 민간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의 한 남성이 12일 아이를 안고 이스라엘 공습을 받아 무너진 건물 사이를 걷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한편 튀르키예 국방부의 한 소식통은 12일 튀르키예 군부가 가자지구에 인도적 물자 지원 준비를 마치고 에르도안의 마지막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현재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한 상태다. 파브리치오 카르보니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중동지역 책임자는 가자지구 병원 응급전원에 사용되는 연료가 곧 바닥난다며 전기가 없으면 가자지구 병원들은 환자 대량 사망 상태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에너지 장관은 SNS를 통해 이스라엘 인질이 석방되지 않는 한, 인도주의적 물자가 가자지구에 반입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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