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1~9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1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1~9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2천107만5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고 판매량은 8.2% 증가한 2천106만9천 대로 집계됐다.
천스화(陳士華) CAAM 부비서장은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자동차 시장의 열기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285만 대, 285만8천 대로 전월 대비 모두 10.7%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각각 6.6%, 9.5%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CAAM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631만3천 대, 627만8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7%, 37.5%씩 늘었다. 시장 점유율은 29.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 부비서장은 올 3분기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 실적이 전반적으로 예상보다 좋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 촉진 정책 시행 ▷지방 정부의 소비 쿠폰 발급?자동차 구매 보조금 등 조치 ▷가을 시즌 신제품 집중 출시 ▷물류 기업 회복으로 인한 자동차 판매량 증가 견인 효과 등 요인이 뒷받침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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