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신화통신) 전미자동차노조(UAW)가 11일 저녁(현지시간) 켄터키주 소재 포드자동차의 트럭 공장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한다고 발표했다.
포드의 켄터키주 트럭 공장은 대형 트럭과 대형 SUV를 생산하는 곳으로 8천700명의 노동자가 있다.
미국 3대 자동차 회사(포드·제너럴모터스·스텔란티스)의 노조원은 총 14만6천 명으로 11일 밤 기준 약 3만4천 명이 파업에 동참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파업으로 수천 명이 해고되고 55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새로운 노사 합의에 진전이 없자 UAW는 지난 9월 14일 저녁, 3대 자동차 회사의 파업을 선언했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스텔란티스 산하 조립공장 3곳에서 노동자 1만2천700명이 첫 파업에 나섰고, 같은 달 22일에는 GM과 스텔란티스 산하 38개 부품배송센터가 파업에 가세했다. 29일에는 GM과 포드의 SUV 조립 공장 노동자가 파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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