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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中, 2025년까지 스마트 컴퓨팅 파워 35%까지 확대...디지털 경제에 한발 더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10/11 [14:21]

[투데이 포커스] 中, 2025년까지 스마트 컴퓨팅 파워 35%까지 확대...디지털 경제에 한발 더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10/11 [14:21]
지난 5월 23일 한 직원이 공공 빅데이터 국가중점실험실의 컴퓨팅 파워 센터에서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등 6개 부서가 최근 '컴퓨팅 파워 인프라 고품질 발전 행동 계획'(이하 행동 계획)을 공동 발표하며 연산?전송?저장?응용에 관한 4개 측면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행동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컴퓨팅 파워 규모를 300엑사플롭스(EFLOPS·1초에 100경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을 수행) 까지 높이고 스마트 컴퓨팅 파워 비중을 35%까지 늘릴 계획이다. 

 

데이터 전송 측면에서 국가 허브 노드 데이터 센터 클러스터 간 전송 지연 시간을 이론상의 1.5배를 넘지 않도록 하고 중점 응용 장소의 광 전송망(OTN) 커버리지율을 80%까지 끌어올린다. 또한 기간망과 도시권 통신망에 IPv6를 전면 지원, SRv6 등 혁신 기술 사용 비율을 40%까지 높인다. 저장 용량 측면에서 총 저장 용량이 1천800엑사바이트(EB)를 초과하고 선진 저장 용량 비중이 30%를 넘도록 이끌 방침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컴퓨팅 파워가 정보 기술 산업의 빠른 발전의 원동력일 뿐 아니라 전통 산업의 디지털화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촉진한다고 말했다. 컴퓨팅 파워에 1위안(약 185원)을 투자하면 3~4위안(555원~740원)의 국내총생산(GDP) 증가를 견인한다는 설명이다. 

 

공신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중국 데이터 센터의 랙(Rack,서버) 규모는 총 760만 표준 랙을 초과했고 컴퓨팅 파워 규모는 197EFLOPS에 달했으며 데이터 저장 규모는 총 1천80EB를 넘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컴퓨팅 파워의 발전 계획 및 정책이 잇따라 마련됨에 따라 컴퓨팅 파워의 종합 공급 역량이 한층 더 향상되고 전통 산업 및 신흥 산업을 강력히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오강(趙剛) 싸이즈(賽智)산업연구원 원장은 행동 계획의 관련 배치가 컴퓨팅 파워 인프라의 규모 확장과 구조 최적화를 총괄 추진하며 컴퓨팅?네트워크?저장의 협동 혁신을 한층 더 강화해 디지털 경제에 대한 컴퓨팅 파워의 주도적인 역할이 충분히 발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황(黃璜) 중국정보통신원 정보화 및 공업화융합연구소 고급 엔지니어는 지난 2016~2020년 중국의 컴퓨팅 파워 규모가 연평균 46%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경제와 GDP가 각각 14.2%, 8.4% 늘었다며 "컴퓨팅 파워의 응용 확장이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디지털 경제 발전에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이 지난 5월 23일 차이나유니콤 구이안(貴安)데이터센터에서 마이크로모듈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행동 계획은 컴퓨팅 파워의 업계 응용을 한층 더 심화하기 위해 ▷컴퓨팅 파워+공업 ▷컴퓨팅 파워+교육 ▷컴퓨팅 파워+교통 등을 위주로 구체적인 계획을 명시하는 한편 2025년까지 공업?금융?의료?교통?에너지?교육 등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응용 부문 확장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를 통해 모든 중점 분야에 30개 이상의 응용 벤치마크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류쥔(劉軍) 랑차오(浪潮?Inspur) 고급 부사장은 행동 계획에 근거해 컴퓨팅 파워의 전체 응용 환경의 혁신 활력을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방대한 시장 환경을 바탕으로 조속히 업계의 수요를 유도해 ▷스마트 도시 ▷산업 브레인 ▷자율주행 ▷자동화 사무 등 환경에서의 컴퓨팅 파워 응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는 한편 과학연구?금융?교육?의료 등 분야에서 컴퓨팅 파워의 응용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오 원장은 "이미 다양한 업계에서 컴퓨팅 파워의 심도있는 응용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각 경영 주체가 컴퓨팅 파워에 대한 투자 건설에 적극 참여하도록 이끌어 컴퓨팅 파워와 실물 경제의 융합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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