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팔레스타인 가자=신화통신) 또다시 발생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700여 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했다고 공영방송 칸(KAN)을 포함한 다수의 이스라엘 매체가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밤 성명을 발표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413명이 사망하고 2천30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보건 당국이 같은 날 밤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이번 충돌로 2천200명 이상의 이스라엘인이 다쳤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가자지구로 납치된 인질이 100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한편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이날 또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적어도 6명의 팔레스타인을 죽였다고 전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은 이날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에미르(군주) 등 아랍국가 지도자와 각각 통화해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긴장 국면에 대해 논의했다고 팔레스타인 뉴스통신사 와파(WAFA)가 8일 보도했다.
같은 날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은 성명을 발표해 하마스 최고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가 이날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하마스의 군사 행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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