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신화통신) 부디 카리아 수마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최근 자카르타에서 가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교통 분야에서 큰 발전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중국과의 협력을 확대·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디 장관은 중국이 철도·해운·항공기 제조 등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괄목할 만한 발전 성과도 자랑하고 있다면서 이는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이 본보기로 삼을 만한 모범이라고 강조했다.
부디 장관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간 교통 분야 협력의 상징인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와 관련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가 인도네시아에 세계 최고의 고속철 기술을 가져다줬다며 관련 기술에서 한 단계 도약해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해당 고속철도가 자카르타와 반둥 간 이동시간을 단축해 사람들의 왕래를 촉진하고 관광·고용·교육 등 분야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디 장관은 중국 인력이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건설 과정에서 보여준 전문성과 집행력, 봉사정신은 충분히 배울 가치가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고속철 운영과 유지·보수에 있어 중국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속철 외에도 항공기 제작과 항운 분야에서 중국 측과 협력을 확대하고 싶다며 중국은 관련 분야에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인도네시아는 중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전기차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점차 각광을 받고 있다. 부디 장관은 앞으로 더 많은 중국 전기차 제조사와 배터리 제조업체가 인도네시아에 투자해 호리공영(互利共?·상호이익과 윈윈)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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