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최근 수년간 중국이 도시 15분 생활권 조성에 박차를 가하면서 편의점이 각지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모양새다.
중국프랜차이즈경영협회(CCFA)가 최근 조사?발표한 '중국 도시 편의점 발전지수'에 따르면 올해 전국 여러 도시의 편의점 수가 플러스 성장을 이뤘으며 그중 샤먼(廈門)?타이위안(太原)?둥관(東莞)?창사(長沙)?광저우(廣州)의 편의점 발전지수는 상위 5위 안에 랭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도시 편의점 수가 늘어난 도시는 전체의 64.1%를 차지했으며 대부분 도시의 편의점이 안정적인 발전세를 유지했다. 또한 편의점의 하침시장(下?市場, 중국 3·4선 도시 및 농촌 지역) 발전 추세도 지속돼 편의점이 4선?5선 및 현급 시장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체인 편의점 브랜드의 공급망 역량, 디지털화 기술이 계속 향상됨에 따라 일부 도시의 편의점 시장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각 체인 브랜드 간 지역 통합 역시 추세로 자리 잡는 특징을 보였다.
CCFA의 한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보면 각 도시의 '24시간 편의점' 비율이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남고북저'의 특징을 보이며 각 도시 간 격차가 뚜렷한 것은 ▷도시의 기후조건 ▷경제 수준 ▷현지 주민의 소비 습관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생 서비스 관점에서 봤을 때 24시간 편의점이 공급 보장, 소비 만족의 기본적 기능 외에도 소비자의 일상 속 응급 상황에 필요한 요구를 충족해야 하는 책임이 더 크다며 향후 정책지원과 지도를 통해 24시간 편의점이 도시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제고해 나가도록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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