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화통신) 오가와 야스노리 세이코 엡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세이코 엡손의 초대형 시장이자 중요한 생산기지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의 투자를 확대하고 중국 기업과의 협력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가와 CEO는 중국이 사무용 인쇄, 상업 및 산업용 인쇄, 로봇 등 성장성이 큰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정용 인쇄, 전자 부품 등 사업 분야에서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큰 편이라면서 향후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친환경·저탄소 전환을 추진하며 많은 성과를 거뒀다. 오가와 CEO는 세이코 엡손이 환경보호 등 혁신 사업 분야의 발전을 중시한다면서 자사가 제공하는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가 중국에서 적용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세이코 엡손이 중국에 진출한 지 25년째 되는 해다. 세이코 엡손은 그동안 중국에서 경제·무역 거래, 투자 및 공장 건설 등을 통해 제조·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주요 사업 분야는 ▷프린터 ▷스캐너 ▷빔 프로젝터 ▷전자 부품 ▷산업용 로봇 등을 아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