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4주년을 경축하는 리셉션이 28일 저녁(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약 800명 중국 국내외 인사들이 모인 리셉션에 참석해 중요한 연설을 했다.
시 총서기는 연설에서 신중국은 수립 74년 후의 오늘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 건설, 민족 부흥을 전면 추진하는 새로운 여정에 이미 올라섰다고 말했다. 올해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정신을 관철하고 실천하기 위한 첫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 발전과 안보를 통합 고려해 경제의 지속적 회복을 적극 추진하고 당과 국가기관의 개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일부 지역의 홍수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대외개방, 과학기술 혁신, 녹색 성장을 적극 추진해 국가 주권, 안보, 발전 이익을 굳건히 수호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전반적으로 반등해 성장세를 보이고 고품질 발전이 내실있게 추진되며 올해 식량 생산 풍년이 예상되고 인민 생활이 갈수록 개선되며 사회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중국의 스포츠 건아들이 FISU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이어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시 총서기는 오늘날 세계는 지난 100년간 없던 큰 변국(정세 변화)이 가속화되고 있고 국제 환경에 심각한 변화가 발생했다고 짚었다.
이어 고품질 발전 추진과 관련해 중국은 신발전 이념을 완정하고 정확하며 전면적으로 관철시키고 신발전 구도 구축에 속도를 내며 중대 위험을 적실하게 방범?해소하고 연간 경제?사회 발전 목표 실현에 힘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추진과 관련해 중국은 지속적으로 전면적 개혁을 심도 있게 추진하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며 국내·국제 순환을 연결하는 '쌍순환(雙循環)' 발전을 원활히 함으로써 경제가 더욱 근성·활력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날이 커져가는 인민의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수요를 만족시키는 것과 관련해 민생 보장에 역량을 더하고 일자리 확대에 힘쓰며 취약계층의 어려움 파악 및 지원을 강화하고 빈곤 퇴치 성과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확대하며 농촌 진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공동부유를 견실히 이끌며 인민들의 성취감·행복감·안전감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시 총서기는 '일국양제' 방침을 전면적이고 정확하면서 확고부동하게 관철하고 홍콩?마카오의 경제발전·민생개선을 지지한다며 각자의 특징과 강점을 발휘해 웨강아오 대만구(?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건설에 적극 참여하고 홍콩?마카오의 장기적 번영?안정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 공식'을 견지하고 양안 관계 평화적 발전을 추진하며 양안 융합 발전을 심화하고 중화민족의 근본 이익을 수호하며 양안 동포의 복지를 증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화 발전을 견지하고 호리공영(互利共?·상호이익과 윈윈)의 개방 전략을 확고히 받들어 시행하며 국제 공평·정의를 수호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며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 시행을 추진하고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국 인민과 손 잡고 각종 글로벌 도전에 대응해 인류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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