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국가철로그룹에 따르면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와 타이창(太倉)시를 잇는 후닝옌장(?寧沿江) 고속철도가 28일 정식 개통됐다. 상하이와 난징을 잇는 두 번째 도시 간 고속철도가 개통됨으로써 창장(長江)삼각주 철도망이 한층 더 촘촘해지고 지역 단일화 발전에 더 큰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창장삼각주 지역 도시 간 궤도교통망의 골간이 되는 후닝옌장 고속철도는 장쑤성 난징 남역을 출발해 ▷난징시 ▷전장(?江)시 ▷창저우(常州)시 ▷우시(無錫)시 ▷쑤저우(蘇州)시를 지나 타이창(太倉)역에서 후쑤퉁(?蘇通·상하이-쑤저우-난퉁(南通))철도와 합류해 상하이철도 허브로 연결된다. 총거리는 279㎞이고 열차 운행 속도는 시속 350㎞로 설계됐다.
후닝옌장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난징 남역에서 타이창역까지 열차 운행 최단 시간이 기존의 3시간7분에서 1시간35분으로 단축된다.
후닝옌장 고속철도는 징후(京?·베이징-상하이) 철도, 후닝(?寧·상하이-난징) 도시간 철도, 징후(京?) 고속철도에 이어 상하이~난징을 잇는 네 번째 철도다. 이번 개통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이동이 편리해졌을 뿐 아니라 창장경제벨트와 창장삼각주 단일화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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