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양=신화통신) 최신 유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패션쇼, 다채롭고 화려한 공연, 향긋한 각종 요리...최근 '중?한 카니발 축제' '중?한 패션문화산업 경제무역협력상담회' 등 '2023 중국(선양?瀋陽) 한국주간'에선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를 통해 중?한 양국이 특색 있는 문화?레저?소비 시나리오를 구축하고 경제무역과 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7일 밤(현지시간) '중?한 카니발 축제'가 선양시 황구(皇姑)구에 위치한 타완싱순(塔灣興順)국제야시장에서 열렸다. 소비자 수요에 맞춘 K-푸드, 한국 관광문화, K-뷰티 등 40여 종 제품을 아우르는 19개 업체가 함께 특색 있는 전시판매 행사를 전개했다. 행사를 관람하러 온 선양시민 리린(李琳)은 "음식도 맛있고 재미있다"며 "진짜 한국을 여행한 기분"이라고 평했다.
K-푸드와 한국 문화 콘텐츠는 이번 한국주간의 하이라이트가 됐다. 이번 한국주간 한국관 전시 현장에서는 매일 민속공연과 김밥?김치?인절미 등 음식 만들기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형식의 몰입형 체험 행사가 준비됐다. 중?한 문화교류 체험구역의 한국관광공사 전시부스 앞 대형 스크린에는 한국의 유명한 관광지 소개 영상이 방영되고 '클라우드 한국 관광' '한국 유명 관광지 칠하기' 등 다채로운 활동이 수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개방과 소통은 대세입니다. 우리가 개최한 중?한 패션문화산업 경제무역협력상담회는 한국주간의 여러 행사 중 하나입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황구구는 한국의 삼미통상, 안나(安娜)실업그룹 등 다수의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의를 체결했습니다. 중?한(황구)경제무역산업단지의 첫 번째 입주 기업 계약도 집중 체결했죠. 총투자금이 80억 위안(약 1조4천800억원)에 달합니다." 하오나(?娜) 선양시 황구구 상무국 부국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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