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신화통신) 27일(현지시간)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가 10월 독일 소비자신뢰지수가 -26.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월 수정치보다 0.9포인트 낮은 수치다.
보고서는 경기기대지수와 소득기대지수, 소비성향지수 등 소비자신뢰지수를 산출하는 3대 지표가 개선됐지만 저축성향지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소비자신뢰지수가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롤프 버클 GfK 전문가는 이날 성명에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올해 소비심리의 회복 가능성이 거의 제로(0)로 떨어졌다며 개인 소비는 올해 독일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GfK는 1980년부터 매달 약 2천 명의 독일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뢰지수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독일 경제의 흐름과 주민소비성향을 예측하는 선행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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