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

[이슈] 유엔 제네바 주재 中 대사 "세계 각국이 손잡고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하자"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9/27 [14:28]

[이슈] 유엔 제네바 주재 中 대사 "세계 각국이 손잡고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하자"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9/27 [14:28]

(스위스 제네바=신화통신) 천쉬(陳旭) 유엔(UN) 제네바 주재 중국 사무소 대사는 26일 UN 인권이사회 제54회 회의에서 세계 각국이 평등과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대화와 교류를 전개해 나가고 협력을 강화하며 도전에 대응하면서 함께 손잡고 인류 운명공동체를 건설하자고 촉구했다.

 

천 대사는 인권 촉진과 보호는 인류 사회가 공동으로 추구하는 것이라며 모두가 인권을 누리도록 하는 숭고한 목표는 다양한 국가의 사회적?정치적 조건과 역사적?문화적 전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인민 지상을 견지하고 자국 국정에 적합한 인권 발전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오며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를 전면 건설하고 절대 빈곤 문제를 역사적으로 해결하는 등 인권 문제에서 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취를 이뤘다고 말했다.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와 시짱(西藏)자치구는 번영과 안정을 이뤘고 홍콩 특별행정구 민중은 법에 따라 광범위한 권리와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천 대사는 한 나라의 인권 상황이 좋고 나쁨은 다른 나라의 기준으로 판단할 수도, 이중잣대로 평가할 수도 없으며 인권을 다른 나라 내정에 간섭하는 정치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미국 등 서방 국가도 심각한 인종차별?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종교 차별이 존재하고 빈곤과 실업 등 사회 문제가 끊이지 않으며 이슬람?난민?이민?아프리카인?아프리카계?토착민 등 소수 집단의 권리가 침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나라가 자신들의 인권 침해 문제는 무시하고 개도국에 대해 함부로 공격하는 것은 인권 문제를 정치화?도구화?무기화하는 것으로 인심을 얻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26일 발표된 '손잡고 인류 운명공동체를 건설하자: 중국의 이니셔티브와 행동' 백서 중국어판과 영문판. (사진/신화통신)

천 대사는 지금 세계는 각종 신(新)?구(舊) 문제와 복잡한 모순이 늘어나면서 서로 얽히고 충돌하고 있다며 인류 사회가 전에 없는 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중국이 이날 발표한 '손잡고 인류 운명공동체를 건설하자: 중국의 이니셔티브와 행동' 백서는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의 이념 사상과 생생한 실천 사례를 체계적으로 서술했다면서 중국이 평화 발전을 견지하고 협력과 윈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이자 '제네바 선언과 행동계획(VDPA)' 3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며 중국은 세계 각국이 평등과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대화와 교류를 전개해 나가고 협력을 강화하고 도전에 대응하면서 함께 손잡고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촉구하자고 전했다.

 

시사e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뉴스
이동
메인사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한국시리즈 KIA 원정경기 홈 응원전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포토&TV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