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신화통신)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25일(현지시간) 국회에서 헝가리는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이 급하지 않다고 밝혔다.
헝가리 국회 추계 회의 첫날인 이날 오르반 총리는 반대파 의원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스웨덴의 안보는 어떤 위협도 받고 있지 않다며 헝가리는 스웨덴의 나토 가입 승인을 서두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헝가리 여당인 피데스 당 대표 마테 콕시스 의원은 앞서 지난 21일 헝가리 국회가 올 추계 회의 때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대해 투표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지난해 5월 동시에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관련 규정에 따라 나토 가입은 나토 회원국의 만장일치가 있어야 한다. 핀란드는 올 4월 나토 가입을 승인받았으나 스웨덴은 아직 튀르키예와 헝가리의 비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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