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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배지 교환할까요?" 아시안게임 유행어로 떠올라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9/26 [13:38]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지 교환할까요?" 아시안게임 유행어로 떠올라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9/26 [13:38]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시후(西湖) 10경 배지, 마스코트 '충충(琮琮)', '롄롄(蓮蓮)', '천천(宸宸)' 배지, 중국 전통 명절 시리즈 배지...'제19회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 기간 다양한 배지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배지 교환이 유행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미디어촌, 경기장 등에선 각종 아시안게임 배지를 달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일부 배지 '덕후'들은 옷과 가방에 배지를 가득 달아 자신의 성과물을 뽐내기도 한다.

 

'중국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시리즈 배지는 중국이 개최한 '제11회 베이징 아시안게임', '제16회 광저우(廣州) 아시안게임', '제 19회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의 마스코트를 보여준다. (취재원 제공)

아시안게임 배지는 아시안게임 특허 상품 판매점 구매, 전시구역 수령, 자발적 교환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전시구역에서 수령하거나 배지를 구매한 후 서로 모르는 사람, 다른 국가(지역) 출신의 사람들과 교환한다. "배지 교환 할까요?"라는 말은 아시안게임의 유행어가 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배지. (취재원 제공)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지난 23일 아시안게임촌 배지교환센터에서 자신의 올림픽 오륜기 배지를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롄롄' 배지와 교환했다. 그는 배지 교환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모든 선수들에게 행운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항저우국제박람센터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한 배지 애호가가 기자와 배지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한 언론인은 이 작은 배지가 아시안게임 정신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스포츠 문화를 알리고 각종 문화 요소를 담고 있어 항저우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대 아시안게임까지 알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인미디어센터(MMC)의 한 진열대 앞에는 배지를 수령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다. 항공기를 탄 '롄롄', 말을 타고 있는 '충충', 택배 배달원 모습의 '천천' 등 다양하다. 이 마스코트 배지는 아시안게임에 물류 서비스 요소가 결합됐다. 위안퉁(圓通) 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물류 서비스는 흔히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라며 이 배지를 통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택배 물류와 중국의 속도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25일 메인미디어센터의 한 진열대에서 배지를 수령하는 사람들. (사진/신화통신)

이처럼 '핫'한 배지는 어디서 만들까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 창난(蒼南)현에 위치한 진샹(金?)배지공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지 및 비(非)귀금속류 제품 제조업체 중 하나다. 이 공장의 천융(陳勇) 공예디자인부 총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임무를 받은 후 곧바로 아시안게임 전담반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25일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 창난(蒼南)현에 위치한 진샹(金?)배지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지. (취재원 제공)

공장에 따르면 하나의 배지가 탄생하기까지 는 설계, 모델 구축, 금형 조립, 다이캐스팅, 광택, 전기 도금 등을 포함하여 거의 20개의 공정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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