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샤름엘셰이크=신화통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제8회 이사회 연례회의가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25일(현지시간) 개막했다. AIIB가 아프리카국가에서 연례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이집트는 AIIB가 신흥경제체 국가의 인프라 프로젝트 융자에 중요한 역할을 발휘한 것과 이집트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과 융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진리췬(金立群) AIIB 총재는 AIIB는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최대 협조융자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AIIB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유럽투자은행(EIB) 등 기관과 함께 긴밀하게 협조융자 협력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파트너 관계를 통해 발전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겠다는 AIIB의 약속을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모하메드 마이트 이집트 재무장관은 이집트는 AIIB와 각 분야의 양자협력을 심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세계는 민간 부문을 통해 지역 및 국제 협력을 심화하고 국경을 초월한 소통을 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는 AIIB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로 인프라 투자를 늘려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례회의는 '글로벌 도전 속에서의 지속 성장'을 주제로 이틀간 진행된다. 또한 인프라 개발 분야의 핵심 수요에 중점을 두고 ▷경제 성장 촉진 ▷지역 상호 연결 추진 ▷세계 공동 도전 등 분야에서 다자협력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며 20여 회의 전문 포럼이 대중에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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