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신화통신) 바하마 국적 크루즈 선박이 최근 중국 톈진(天津)시 항구에 정박하면서 톈진의 크루즈 관광산업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크루즈 선사인 아도라크루즈회사에 따르면 '메디테라니아'호는 오는 30일 톈진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 노선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지 당국은 선박의 효율적인 접안을 위해 중국인·외국인 승무원 900여 명에 대한 입항 수속을 지원했다.
지난 7월에는 크루즈선 '드림호'가 톈진에 정박했다. 라이베리아 국적인 해당 선박은 1천 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해 2천 명이 넘는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두 크루즈선의 항해는 톈진의 크루즈 관광 산업이 팬데믹 이후 회복세로 돌아섰음을 의미한다.
톈진 국제 크루즈 모항은 중국 북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금까지 880여 척의 국제 크루즈 선박이 입항했고 426만 명 이상의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여객이 항구를 오갔다.
한편 중국 교통운수부는 26일부터 중국 내 항구를 오가는 국제 크루즈선의 운항을 전면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포토&TV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