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신화통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니제르에 주둔하고 있는 프랑스군을 올 연말까지 철수할 계획이라고 24일 저녁(현지시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한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지역 국가의 요청으로 대테러에 협조하고 있다면서 "니제르 정권이 대테러를 원치 않아 군사협력을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쿠데타 군부와 (군사 철수 사안을) 협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은 주니제르 프랑스대사가 앞으로 몇 시간 안에 프랑스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니제르 군부 정권은 프랑스 대사의 추방을 명령한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만약 아프리카 국가 국민들이 선출한 정권이나 지역 조직이 요청한다면 프랑스는 아프리카와 함께 테러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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