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자좡=신화통신) 올해 1~8월 지베이(冀北, 허베이성 북부) 전력망의 신에너지 발전량은 500억㎾h(킬로와트시)를 넘어서면서 처음으로 해당 지역 발전량의 절반을 초과했다. 지베이 전력망의 신에너지 발전은 현재 베이징, 톈진(天津), 탕산(唐山) 지역의 주요 녹색 전력 공급원이다. 현재 해당 지역의 풍력, 태양광 등 신에너지 설비 용량은 4천110만㎾(킬로와트)에 달한다. 신에너지 설비와 발전량 비율 모두 중국 1위다. 신에너지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지베이 지역의 신에너지 거래 전력량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해 1~9월 지베이 전력망의 신에너지 거래 전력량은 누적 200억㎾h를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거래 규모는 중국 녹색전력 거래의 30%를 차지했다. 올해 거래에 참여한 신에너지 발전 기업 수는 작년보다 36개 증가한 226개에 달했다. 2030년이 되면 지베이 전력망의 신에너지 설비는 해당 지역 전원 총량의 약 85%를 차지하고 신에너지 발전량이 전체 사회 전력 소비량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