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뒤스부르크=신화통신) '2023 신(新)실크로드 물류 포럼'이 최근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열렸다. 포럼에는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영 기업 및 중국·독일 기업인 대표 약 2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국-유럽 물류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며 앞으로 협력 확대 가능성에 공감을 표했다.
두춘궈(杜春國) 뒤셀도르프 주재 중국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제안 후 10년간 3천 개 이상의 협력 프로젝트가 체결돼 1조 달러에 가까운 투자가 유치됐다고 밝혔다.
두 총영사는 일대일로 협력 국가에 4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글로벌 공동 발전을 촉진했다면서 중국-독일, 중국-유럽 간 물류 인프라와 서비스 개선은 호리공영(互利共?·상호이익과 윈윈)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죄렌 링크 뒤스부르크 시장은 여러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국-유럽 간 물류 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스부르크가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해 소통 채널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칭(重慶)·신장(新疆)·유럽을 연결하는 위신어우(?新歐)(충칭)물류회사 관계자는 위신어우 열차의 운행으로 중국 내륙 도시와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 사이에 경제·문화를 연결하는 교량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는 교통 허브로서 충칭의 클러스터 우위를 잘 활용해 아시아·유럽 지역 간 교통·물류·무역·산업 융합발전 심화와 '통로-물류-경제·무역'의 선순환 발전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스 넨하우스 뒤스포트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중국-유럽 물류 협력 전망이 밝다며 대(對)중 협력이 지속 심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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