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레벨2 자율주행 승용차가 올 상반기 중국 전체 승용차 판매의 42.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신궈빈(辛國斌)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부부장(차관)은 '2023 세계 스마트커넥티드카(ICV)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전해며 "수년간의 노력 끝에 중국의 스마트커넥티드카 산업 발전이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고 기술 혁신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자율주행 단계는 레벨0부터 레벨5까지 6단계로 분류됐다. 이중 레벨2는 운전자 주행을 보조하는 수준이며 레벨5는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중국은 2만㎞가 넘는 ICV 테스트 도로를 개설했으며 자율주행 테스트 마일리지는 7천만㎞ 이상으로 집계됐다. 자율주행 택시, 간선운송 물류, 자율 배송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시범 앱(APP)도 순차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신 부부장은 ▷ICV 관련 표준 및 규정 개선 ▷ICV 도로 사용을 위한 시범 프로그램 실시 ▷자율 주행 상용화 모색 ▷스마트 도로 인프라 개발 촉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