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화통신) 일본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
22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본의 근원 CPI는 105.7로 조사됐다. 상승폭은 17개월 연속 일본은행 목표인 2%를 넘어섰다.
가공식품·스낵·외식·계란·우유 등 식품 관련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식품류 가격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도 7.5% 올라 일본 CPI를 끌어올린 원인으로 지목됐다.
관광업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숙박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1% 확대됐다.
일본 정부의 전기·가스요금 지원으로 8월 전기요금과 천연가스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0.9%, 13.9% 하락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단기 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는 등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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