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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바흐 IOC 위원장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 행사의 새로운 본보기 될 것"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9/23 [11:57]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흐 IOC 위원장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 행사의 새로운 본보기 될 것"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9/23 [11:57]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저는 우호적인 중국 인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중국의 발전은 굉장히 탄복할만한 성공 스토리라고 할 수 있죠."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은 다방면에서 새로운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2일 신화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22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신화통신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아시아의 화합'을 위해 준비 마친 항저우와 중국

 

바흐 위원장은 지난 1980년부터 여러 차례 중국을 찾았다. 올 들어 4개월 만에 다시 항저우를 찾은 그는 중국에 올 때마다 중국인의 환대와 더불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중국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우호적인 중국 인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지난 21일 저녁(현지시간) 이곳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수많은 자원봉사자를 만났어요. 그들은 미소를 머금고 친절하게 응대해 줬습니다. 4개월 전 방문 당시에는 관계자로부터 준비 작업이 결실을 맺었다고 소개를 받았죠.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준비는 순조로웠고 항저우와 중국은 이미 아시아 전체의 화합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었습니다."

 

개막을 앞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해 바흐 위원장은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1만2천 명이 넘는 선수가 참가한다"면서 "이번 대회는 탄소배출 제로, 폐기물 배출 정책 등 아시안게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본보기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림픽 스포츠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中"

 

중국의 발전 성과를 극찬한 바흐 위원장은 "중국이 이렇게 짧은 기간에 모든 사람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고 부유하게 만든 것은 세계 역사상 유일무이한 성과"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이 올림픽 스포츠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올림픽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는 점은 '2008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처음으로 제대로 알게 됐습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를 포함해 세계선수권대회와 다른 스포츠대회도 중국에서 속속 개최됐죠. 이어 중국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개최해 3억 명의 사람이 눈과 얼음에 익숙해지도록 하며 올림픽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스포츠뿐 아니라 세계의 무게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여러 분야에서 앞서 있고 갈수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IOC가 스포츠 분야에서 중국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22일 신화통신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바흐 IOC 위원장. (사진/신화통신)

◇인상 깊은 中 신화통신의 보도

 

신화통신은 지난 2019년 IOC로부터 국제통신사로 인정받아 IOC 최초의 비(非)서구권 국제통신사로 이름을 올렸다. 신화통신에 대해 바흐 위원장은 "IOC가 승인한 국제통신사로서 올림픽의 발전과 성장을 적극 보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화통신 보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신화통신은 이미 큰 성공을 거뒀고 관련 분야에서 새로운 본보기로 자리한 점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의 스포츠 보도를 세심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신화통신은 경기 결과 뿐만 아니라 ▷대회 조직과 영향 ▷성공적인 개최 ▷개최를 위한 도전 등 심도 깊은 보도를 제공해 주고 있죠. 우리에게 대형 행사와 관련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스포츠가 사회 발전에 통합할 수 있게 한 우리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스포츠의 정치화를 반대하고 지속가능한 대회 준비 등 촉진에 일조하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합니다."

 

바흐 위원장은 신화통신의 올림픽 보도가 매우 심층적이고 포괄적이라며 "신화통신이 우리에게 일조한 한 모든 노력은 전면적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특히 IOC가 파트너와 함께 추진하는 유엔(UN) 2030년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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