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신화통신) 영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6.7% 상승했다. 상승률은 7월의 6.8%보다 낮았다.
영국 통계청(ONS)은 8월 CPI 상승률이 소폭 감소한 주요 원인이 식품 가격 상승폭 둔화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기관들은 CPI의 낮은 상승폭에도 불구하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이번 주에 금리를 계속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영국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4월부터 상승세를 이어왔다. 같은 해 10월 CPI 증가폭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1.1% 상승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그 후 소폭 하락하기 시작했다. BOE는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2월부터 14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해 5.25%까지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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