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대통령, 자카르타-반둥 고속열차 탑승 (01분50초)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13일 중국이 제안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상징적 프로젝트인 자카르타-반둥 고속열차에 탑승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작업자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가 올 10월 초부터 정식 상업 운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열차 승차감이 부드럽고 편안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자카르타와 반둥 간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더 자주 이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고속철도 사업을 네 번이나 시찰했는데 직접 타본 건 처음이에요. 편안합니다.
시속 350㎞ 속도에서도 앉거나 걸을 때 모두 편안합니다. 열차가 빠르네요. 자가용 대신 고속철도를 이용해 도로의 교통 체증과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서자바주의 반둥을 연결한다.
시속은 350㎞로 설계됐으며 길이는 142.3㎞에 달한다. 이 고속철도는 두 도시 간 이동 시간을 기존 3시간 이상에서 약 40분으로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의 자체 시스템·기술·부품을 백 퍼센트 활용해 해외에서 진행한 첫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다.
[신화통신 기자 자카르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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