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신화통신) 북미 최대 청정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Re+ 2023'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전시회에 참석한 여러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에서 더 많은 파트너와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신에너지 산업의 생산 능력과 제품의 높은 에너지 효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중국과 미국 양국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텍사스주에서 온 에너지 프로젝트 종사자 에릭 툴리는 글로벌 신에너지 시장에서 중국의 혁신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무역정책은 미국 기업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며 이는 신뢰할 만한 중국 파트너를 잃게 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인위적으로 설치된 장애물이 곧 해소되길 바란다며 참가자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잠재적 중국 파트너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더블린에서 온 에너지산업 전문가 셰리 후는 "중국은 제조업이 발달해 태양광·태양광 패널·풍력 등 분야에서 생산 능력이 뛰어나고 제품의 에너지 효율이 좋다"며 "미국은 제품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 시스템 제어 등 부분에서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셰리 후는 중국과 미국이 신에너지의 과학기술 혁신 측면에서 각자 장점을 갖고 있다며 양측의 협력은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공동 도전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Re+ 2023'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약 1천3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그중 중국 기업은 300개 이상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