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중국 100대 브랜드의 가치가 올해로 3년 연속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칸타(Kantar)가 발표한 '2023년 브랜드Z(BrandZ) 가장 가치 있는 100대 중국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100대 브랜드의 총 가치는 1조100억 달러로 집계됐다. 텐센트는 브랜드 가치 약 1천441억1천만 달러로 1위에 올랐다. 인터넷 대기업 알리바바와 주류 생산업체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가 각각 901억9천만 달러, 884억3천만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주류?의류?자동차 분야 브랜드의 총 가치는 1천758억9천만 달러로 중국 100대 브랜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의류 브랜드의 가치 상승률은 전년 대비 327%나 급증했다. 칸타는 상위 100위 안에 든 각 기업의 브랜드 기여도와 재무적 가치를 곱해 브랜드 가치를 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