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지난달 중국 승용차의 소매 판매와 수출이 확장세를 보였다. 8일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8월 승용차 소매 판매량은 총 192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성장률은 2017년 8월 기록했던 종전 최고치인 2%를 넘어선 수준으로 역대 8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CPCA는 태풍?폭우?고온 등 환경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중앙정부의 친소비 정책과 지역 차원의 판촉 활동으로 인해 승용차 판매가 늘고 소비자 신뢰도도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올 1~8월 승용차 소매 판매는 총 1천322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CPCA에 따르면 올 8월 승용차 수출은 43만8천 대에 달해 전년 동월보다 42% 늘었다. 올 들어 8월까지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9% 증가한 약 322만 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