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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캐나다 산불 겨울까지 이어질 가능성 커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9/08 [17:53]

[국제] 캐나다 산불 겨울까지 이어질 가능성 커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9/08 [17:53]

(베이징=신화통신) 조너선 윌킨슨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이 9월 따듯하고 건조한 날씨로 새로운 산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산불은 겨울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나다는 현재 사상 최악의 산불을 겪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올해 산불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누적 산불 피해 면적은 16만6천㎢(제곱킬로미터)를 초과해 캐나다 역대 기록의 두 배가 넘어섰다고 전했다. 지난 7일 기준 캐나다 전역에서 1천 곳이 넘는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중 약 650 곳은 통제 불능 상태다.

 

지난달 18일 포착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산불.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산불 관리국 제공)

올해 산불은 13개 주와 기타 주급 지역을 포함한 캐나다 전역으로 확산돼 많은 사람이 대피했다. 캐나다 각지에서는 연방정부 지원이나 다른 국가의 화재 진압 지원을 요청했다.

 

윌킨슨 장관은 "정부의 최근 예측에 따르면 가을에 기온이 떨어지더라도 현재의 따듯하고 건조한 날씨가 새로운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원유 생산지인 앨버타주 동부에서 인구가 많은 온타리오주에 이르는 지역이 이달 산불 위험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달에도 산불이 계속 타올라 겨울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기후 변화가 산불의 빈도를 높이고 강도를 증가시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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