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신화통신) 그리스와 중국의 해운 금융 협력이 지난 6일 그리스 피레아스항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수출입은행과 그리스 선주들이 그리스항운금융협회(ABFEHS)와 주그리스 중국 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틀 내에서 글로벌 인프라 개발을 위해 그리스와 중국의 해운 금융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샤오쥔정(肖軍正) 주그리스 중국 대사는 ▷해운 금융에서 공급망 금융으로의 전환 촉진 ▷해운의 스마트?녹색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 강화 ▷중국과 그리스 해운 금융 부문 간 교류 지원 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조지 지라다키스 ABFEHS 회장은 중국의 해운 금융 리스 규모가 2017년 470억 달러에서 2021년 770억 달러로 증가했다며 중국수출입은행을 포함한 중국 은행들이 그리스 해운과 강력한 관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테오도르 펠라기디스 그리스은행 부행장은 그리스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수용한 최초의 유럽 국가라며 그리스 최대 항구인 피레아스항에 대한 중국 해운기업 코스코 해운(COSCO SHIPPING?中遠海運)의 투자가 피레아스항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포토&TV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