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e조은뉴스

[투데이 포커스] 中-'일대일로' 주변국 서비스 무역 연평균 5.8% ↑...'일대일로' 발전 뒷받침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9/07 [15:09]

[투데이 포커스] 中-'일대일로' 주변국 서비스 무역 연평균 5.8% ↑...'일대일로' 발전 뒷받침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9/07 [15:09]

(베이징=신화통신) 파키스탄의 쥬얼리?카펫, 조지야의 와인, 이란의 공예품...'2023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전시장 내 '일대일로' 주변국가 부스 앞은 연일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아미르 중국이란무역촉진센터 주임은 이란에서 가져온 정교하고 아름다운 수공예품을 거래 고객들에게 열정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이란이 올해로 두 번째로 CIFTIS에 참가해 10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이란 제품을 중국에 더 많이 판매해 양국 간 무역 협력이 한층 더 촉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관람객이 지난 4일 '2023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가 열리고 있는 국가컨벤션센터 내 이란 전시부스에서 이란 수공예품을 문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올해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발의된 지 10년째 되는 해다. 지난 10년간 각국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따라 인프라?산업 협력 등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 '일대일로'의 강한 생명력을 드러내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4일 열린 CIFTIS 분과 포럼에서 룽궈창(隆國?)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부주임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아래 진행된 서비스 무역이 각국의 장점을 발휘하고 단점을 보완하며 발전의 활력과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일조했다"고 강조했다.

 

이샤오준(易小準) 전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자 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부총장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추진됨에 따라 중국과 주변국가의 서비스 무역이 ▷규모 ▷무역 구조 ▷혁신 발전 등 측면에서 모두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상무부의 통계가 이를 입증한다. 지난 2015~2021년 중국과 '일대일로' 주변국가 및 지역의 서비스 무역은 연평균 5.8%의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중국 국가 서비스 무역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에서 14.7%로 확대됐으며 누적 총액은 6천7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중국의 대(對)'일대일로' 주변국 상품무역액은 6조8천900억 위안(약 1천253조9천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지난 5월 4일 얼롄하오터(二連浩特) 철도 통상구를 빠져 나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유럽 화물열차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확장, 육해신통로 건설 가속화, 해외 창고 등 인프라 건설 역시 '일대일로' 주변국가의 무역 성장을 강력하게 이끌었다.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편리하고 빠르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녹색경제의 새로운 국제 운송 방식으로 중국이 글로벌 개방 협력과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 건설에 참여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올 1~7월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누적 1만176편을 운행했으며 110만4천TEU의 화물을 처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27% 증가한 수준이다.

 

이와 더불어 CIFTIS 역시 '일대일로' 주변국가가 서비스 무역 분야에서 협력 및 발전을 촉진하는 데 좋은 플랫폼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금번 CIFTIS에 참가한 파키스탄의 11개 기업은 쥬얼리?카펫 등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였으며 일부 물류?인공지능(AI) 기업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올해로 두 번째로 CIFTIS에 참가했다는 파키스탄의 한 쥬얼리 업체는 이미 상하이와 선양(沈陽)에 두 개의 분점을 열었다며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에 세 번째 분점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따라 중국-파키스탄의 경제 회랑 건설 협력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산업단지 우대 정책을 보고 많은 기업이 입주를 결정하면서 일자리가 많이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 무역 분야에서 파키스탄과 중국의 협력 전망이 매우 밝다"며 "중국의 시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시사e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포토뉴스
이동
메인사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한국시리즈 KIA 원정경기 홈 응원전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포토&TV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