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럽 자동차 회사와의 협력 통해 기회 모색 (02분22초)
세계 최대 모빌리티 무역 박람회 중 하나인 독일 'IAA 모빌리티 2023(IAA)'가 개최국인 독일과 중국의 전시업체가 많이 참가한 가운데 뮌헨에서 5일 공식 개막했다.
IA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은 약 70개 업체가 참가해 독일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업체가 참가했다.
올해 행사는 '연결된 모빌리티를 체험하라(Experience Connected Mobility)'는 주제로 열렸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유럽의 현지 파트너와 고객에게 더 많은 기회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리윈페이(李雲飛), 비야디(BYD) 브랜드 및 PR 사업부 사장] "비야디는 유럽 최초의 완성차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부지 선정 작업 중입니다. 연내 공장 설립 장소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중국 전기차(EV)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는 10분 충전으로 400㎞를 달릴 수 있고,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새로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선싱(神行)'을 선보였다.
[가오펑페이(高鵬飛), CATL 수석 엔지니어] "유럽의 자동차 회사들도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에너지 부문에서 그들은 기술 발전의 선두주자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우리가 선싱과 같은 제품을 내놓는 것에 반색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유익한 일이죠."
자동차 공급 업계의 히든 챔피언인 ZF 그룹이 중국에 3개의 공장과 4개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했다. 중국 내에서의 입지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홀거 클라인, ZF 그룹 CEO] "중국은 혁신 주도형으로 매우 흥미로운 시장입니다. 이는 두 가지에 기반합니다. 하나는 중국 소비자의 평균 연령이 독일 또는 북미 등 기존 시장의 소비자보다 훨씬 젊다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중국 소비자가 혁신에 매우 개방적이라 중국이 혁신 주도형 시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중국에 혁신을 제공하고 중국 동료와 함께 개발해 나가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중국 시장 가까이서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혁신을 주도하는 방식입니다."
[신화통신 기자 독일 뮌헨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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