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와 재정부가 최근 '전자 정보 제조업 2023~2024년 안정 성장 행동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방안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컴퓨터, 통신, 기타 전자 장비 제조업이 평균 5% 안팎의 속도로 성장하고 전자 정보 제조업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의 매출이 24조 위안(약 4천344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쉬둥(楊旭東) 공신부 전자정보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올 들어 중국 전자 정보 제조업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가며 구조적으로 개선되는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업계는 여전히 수요 부족, 성장 둔화 등 각종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방안은 2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조치를 계획하고 유효 수요를 확대하며 산업 공급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유효 수요 확대 측면에서 방안은 기술 및 제품 형태의 혁신을 통해 휴대전화·컴퓨터·TV 등 전통적인 전자 소비를 촉진하는 것을 강조했다. 또 동시에 시청각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정책 제정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육성하고 확장할 것을 명확히 했다. 안정적인 대외 무역을 위해 방안은 전자 기계 산업의 수출 제품 구조 최적화를 이끌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비율을 높이며, 기업이 국제 전람?전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장려할 것을 제안했다. 산업 공급 수준 향상 측면에서 방안은 정보기술 분야의 핵심 기술 혁신과 세대교체 및 응용을 가속화할 것을 제시했다. 개인용 컴퓨터·신형 디스플레이·5G 통신·스마트커넥티드카(ICV)와 같은 중점 분야를 타깃으로 전자 재료·전자 전용 장비·전자 측정기에 대한 기술 연구를 촉진하는 것 등이다. 양 부사장은 "집적회로, 신형 디스플레이, 서버 등 분야에 중점을 두고 부족한 산업사슬 보완, 유리한 산업사슬 확장, 전통 산업사슬 업그레이드, 신흥 산업사슬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