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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 "서방과 협력 안해" vs 우크라 "美 에이브럼스 전차 지원 받을 것"

시사e조은뉴스 | 기사입력 2023/09/02 [11:46]

[국제] 러 "서방과 협력 안해" vs 우크라 "美 에이브럼스 전차 지원 받을 것"

시사e조은뉴스 | 입력 : 2023/09/02 [11:46]
지난 2015년 5월 7일 라트비아 아다지 군사기지 사격장에서 미군 주력 전차인 '에이브럼스' M1A2가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일 러시아 측은 자국 안보와 관련된 분야에서 서방 측과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사는 우크라이나 측은 이달 중순 미국이 지원하는 '에이브럼스' 전차 10대를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이날 모스크바 국제관계학원 연설에서 러시아는 군사·정치 안보, 경제 안보, 기술 안보 등 분야에서 서방 측과 협력하지 않을 것이며 예측 가능한 미래에 서방 측은 러시아에 대한 '전략적 궤멸' 행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사는 우크라이나 측이 이달 중순 미국이 지원을 약속한 '에이브럼스 전차' 31대 중 10대를 인도받을 것이며 이 10대의 탱크는 이미 독일로 운송돼 정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약 200여 명의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독일의 미군 군사기지에서 탱크 조작 훈련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1일 영국 방산업체의 우크라이나 운영 소식과 관련해 서방 국가의 우크라이나 무기 생산 시설은 모두 러시아군의 중점 관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찰스 우드번 BAE 시스템스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으며 해당 회사가 우크라이나에서 사무실을 설립하고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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