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상반기, 역내 주식시장 상장사의 매출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35조3천900억 위안(약 6천440조9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순익은 3조1천900억 위안(508조5천800억원)으로 3.38% 줄었다. 중국상장사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중국 역내 주식시장에서 총 5천206개 상장사가 올 상반기 실적 보고서를 공개했다. 주식 시장별로 보면 상반기 창업판(創業板) 상장사 매출이 선두를 달렸으며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 상장사의 전체 연구개발(R&D) 집약도(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가 가장 높았다. 총 294개 상장사가 손실을 만회했고, 40%에 육박하는 회사는 매출·순익 모두 증가했다. 총 173개 회사가 처음 상장했으며 전략적 신흥산업 상장사는 2천872개, 디지털 산업 상장사는 1천266개로 집계됐다. 산업별로 보면 상장사가 속한 18개 국민 경제 분류 업종과 13개 산업의 매출과 10개 산업의 순익이 순증가했다. 농업·임업·목축업·어업은 손실이 큰 폭으로 줄었다. 29개 제조업 업종 중 28개 업종이 흑자를 냈다. 석유·석탄 및 기타 연료 가공업은 손실을 봤다. 전기 기계 및 기자재 제조, 자동차 제조, 측량기 제조 등 7개 대분류 업종은 매출과 순익 모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