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탄소섬유 초경량 로드바이크, 접을 수 있는 초박형 유리, 3D 프린팅 세라믹 오너먼트, 오염수 처리가 가능한 세라믹 필름, 마이크로미터급 리튬 배터리 분리막...최근 열린 중국건축자재그룹유한회사 개방일 행사에 전시된 신소재 제품이다.
야구방망이와 테니스 라켓, 그리고 오리발까지 탄소섬유 신소재는 스포츠 분야에서 널리 응용된다. 그 외에도 항공 우주, 압력 용기, 풍력 발전기 블레이드(날개), 궤도 교통과 분야에서 많이 쓰인다. 특히 중국건축자재그룹 산하 중푸선잉(中複神鷹)탄소섬유주식회사는 탄소섬유 건습식 방사법의 핵심기술 개발과 핵심장비 자율화로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중국건축자재그룹은 건축 자재 분야의 유일한 중앙기업이다. 최근 몇 년 동안 그룹은 기초 건축 자재 및 신소재 분야에 공을 들여 핵심 경쟁력을 향상시켜 왔다.
지금까지 중국건축자재그룹은 7번의 중국 국가과학기술진보 1등상과 4번의 중국공업대상을 받았다. 유효특허만 총 2만3천500건에 달하며 33건의 국제표준 제정 및 개정을 주관했다. 현재 고성능 유리섬유, 고성능 탄소섬유, 초박형 전자유리, 발전유리, 인공수정체, 질화규소 세라믹, 초특고압 일렉트로세라믹스, 내화재료 등 많은 신소재 분야에서 세계 일류 수준의 제품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저우위셴(周育先) 중국건축자재그룹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이집트와 미국에 생산능력 45만t(톤)의 유리섬유 생산기지를 건설했고, 탄자니아에는 동아프리카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기술이 가장 선진적인 석고보드 생산라인을 건설했다고 말했다. 유리 신소재 사업 분야에서는 해외 인수합병을 펼치며 국산화 대체를 실현했다. 저우 회장은 중국의 우수한 신소재를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진출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포토&TV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