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신화통신) 브라질 제툴리우바르가스재단(FGV) 소속 경제학자 샤화성(夏華聲)은 얼마 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가 수많은 도전에 직면한 지금도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엔진으로 지목했다.
그는 올 들어 중국 경제가 꾸준히 회복되면서 발전 근성을 보여줬다며 올해 5% 정도의 경제 성장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타 주요 경제체와 비교하면 이 성장 목표치는 무척 고무적이라며 글로벌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화성은 지난 10년 동안 중국이 줄곧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원이었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서방 국가가 중국과 '디커플링'하려는 것은 경제학 관점에서 볼 때 근시안적 행위라고 꼬집었다. 주요 경제체가 인공지능(AI)을 핵심으로 한 하이테크 영역에 힘을 쏟고 있는데 이런 하이테크 산업의 발전은 대부분 혁신센터가 모든 생산 요소을 정확?신속하게 집중시키는 능력에 달려 있다며, 중국이 바로 이런 능력을 갖춘,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이 ▷기술 산업 프레임 ▷연구개발(R&D)센터 ▷선진 설비를 갖춘 공급사슬 생태 시스템뿐만 아니라 고효율?저비용의 물류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며 이는 세계 어떤 나라도 무시할 수 없는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발표한 '2023 세계투자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해외직접투자(FDI) 총액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난해 중국의 FDI 유치액은 5% 늘어난 1천891억 달러라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뿐만 아니라 향후 오랫동안 중국이 계속해 각국 투자자에게 호리공영(互利共?·상호이익과 윈윈)의 협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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