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신흥 사업과 5G 서비스가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중국 정보통신 업계가 올 1~7월 호조세를 기록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에 따르면 1~7월 통신업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조100억 위안(약 182조8천100억원)에 달했다. 차이나텔레콤·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의 인터넷 데이터 센터,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 인터넷(IoT) 등 신흥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천129억 위안(38조5천349억원)으로 전체 통신업 매출의 21.2%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5G 기술도 꾸준히 보급됐다. 7월 말까지 중국 내 기지국 수는 약 306만 개에 달했다. 지난달 말 중국 3대 통신사의 5G 휴대전화 사용자 수는 6억9천5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1억3천40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전체 휴대전화 사용자의 40.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