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내 영화 올여름 中 극장가 뜨겁게 달궈 (01분52초)
올여름 중국 영화 시장이 호황을 보였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 현재(현지시간) 올여름 시즌 흥행수입이 200억 위안(약 3조6천200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의 여름 영화 시즌은 6월 초부터 8월 말까지다.
중국 국내 영화가 중국 전역에서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올여름 중국 박스오피스 1~5위는 모두 중국 국내 영화가 차지했다.
미스터리 범죄물 '소실적타(消失的?)'가 1위에 올랐고 ▷범죄영화 '고주일척(孤注一擲)' ▷판타지 3부작 중 1부인 '봉신(封神) 제 1부' ▷실화 기반 드라마 '팔각롱중(八角籠中)' ▷애니메이션 '장안삼만리(長安三萬里)'가 그 뒤를 이었다.
[관객] "저는 중국 영화를 더 좋아합니다. '봉신 제1부'처럼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전 작품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감정이입이 훨씬 잘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관객] "'봉신 제1부'가 정말 재밌어서 3번이나 봤습니다. 출연진이나 제작진 모두 맘에 듭니다. 깜짝 놀랐어요."
전문가들은 팬데믹 영향에서 벗어나 문화 소비 회복, 영화 장르나 주제의 다양성, 예년에 비해 전반적인 영화 품질 향상 등을 올여름 극장가 흥행세의 원인으로 꼽았다.
[관객] "중국 영화가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재나 영화 속 가치관 등을 감안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매우 긍정적이죠. 앞으로 중국 영화 시장 규모가 훨씬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바오리(保利) 국제영화관 선양(瀋陽) K11 지점 관계자] "이번 여름 시즌 흥행이 영화 산업 회복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중국 영화 시장의 미래가 더 밝다고 확신합니다."
[신화통신 기자 베이징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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