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춘=신화통신) '동북아 청년 기업가 발전 협력 포럼'이 지난 24일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시에서 열렸다. 포럼의 주제는 '혁신발전, 협력윈윈'으로 동북아 각국에서 온 협력 기관 및 청년 기업인 대표 약 2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동북아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 중 한 곳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회의에 참석한 외국 청년 대표들은 동북아 국가 간 경제 협력 강화가 자국의 발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 경제 발전의 번영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청년 기업가 동북아 경제 협력(창춘) 선언'이 발표돼 동북아 지역 각국의 청년 기업가들의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 심화와 이해 및 신뢰 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포럼 기간 중에는 ▷경제 협력 프로젝트 홍보 ▷청년 기업가 특별 대화 ▷특색 산업 시찰 등 다양한 활동도 전개됐다. 참가자들은 현대 장비, 신에너지, 현대 서비스업, 현대 농업, 디지털 경제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약속하며 다양한 루트를 통해 투자 기회를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29개의 협력 의향이 달성됐고 이에 따른 프로젝트 규모는 14억1천만 위안(약 2천566억원)에 달했다. 해당 포럼은 '제14회 중국-동북아시아박람회'의 특별 행사로 동북아 청년 기업가 교류 및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청년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