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왕둥탕(王東堂) 중국 상무부 서비스무역 및 상무서비스업사(司) 사장(국장)이 올해 상반기 디지털화 교부 가능 서비스의 수출입 규모가 12.3% 증가했고, 증가율은 전체 서비스 수출입 증가율보다 3.8%포인트 높았다고 21일 밝혔다. 왕 사장은 21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최근 수년간 빅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이 빠른 혁신을 지속하면서 서비스 무역의 디지털화 전환이 가속화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중국의 디지털화 교부 가능 서비스 무역액은 2조5천100억 위안(약 461조8천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하며 세계 5위를 차지했다. 그중 디지털화 교부 가능 서비스 수출은 1조4천200억 위안(261조2천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고, 증가율이 수입(9.6%)보다 높았다. 세계무역기구(WTO)는 2030년이 되면 디지털 기술이 세계 무역 성장률을 매년 1.8~2%포인트씩 견인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