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신화통신) 장쑤(江蘇)성에서 녹색전력 증서 제도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쑤전력거래센터회사에 따르면 장쑤성에선 100만 건 이상의 녹색전력 증서 거래가 이뤄졌다. 장쑤성은 중국에서 가장 먼저 녹색전력 증서 거래를 시작한 성(省) 중 하나다. 1천㎾h(킬로와트시) 재생 에너지를 생산할 때마다 1개의 녹색전력 증서가 정부 차원에서 발급된다. 재생 가능한 전력 생산자는 녹색전력 증서를 발급받은 후 경제적?친환경적 목적으로 해당 증서를 판매할 수 있다. 웨이쉬(魏旭) 장쑤전력거래센터회사 사장은 녹색전력 증서 거래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이 녹색전력 소비와 탄소 배출 감축에 참여할 수 있다며, 장쑤성 내 거래는 주로 국내 수출 기업이나 외자 기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다국적 기업이 재생 가능한 전력만 100% 사용하기로 약속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수출입품에 대해 녹색전력 소비 조건을 명시했다고 덧붙였다. 웨이 사장은 "녹색전력 증서 제도를 통해 저탄소 약속을 실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적 무역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