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신화통신) 20일 아침(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시애틀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이 시애틀 남부의 한 물담배 판매점 인근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사건 현장에서 이미 사망한 젊은 남성 2명을 발견했으며 30세 여성 1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3명의 사망자 외 6명이 다쳤으며 그중 1명은 중태라고 전했다.

이번 총격 사건의 원인과 용의자 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소 5정의 총기를 압수했다고 전했다. 아드리안 디아즈 시애틀경찰국 국장은 이번 총격 사건이 해당 물담배 판매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