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쿤밍=신화통신) 16일 개막한 '제7회 중국-남아시아엑스포'와 '제27회 중국쿤밍(昆明)수출입상품교역회'가 오는 20일까지 쿤밍에서 열린다. 일부 해외 관람객들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올 4월 13일에 정식 개통된 중국-라오스 국제 여객열차를 타고 윈난(雲南)성 쿤밍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5일 기준 중국-라오스 국경에 있는 모한(磨?) 출?입경 변방검문소를 통과한 중국-라오스 국제 여객열차는 총 246편, 출?입경 여행객은 총 53개 국가(지역)에서 온 5만2천888명(연인원)으로 집계됐다.
모한 출?입경 변방검문소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 통역기를 비치했다. 8인치 크기의 모니터는 70여 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역할 수 있고 중국의 소수민족 언어?방언과 푸퉁화(普通話·만다린어) 간 통역도 가능해 통관 직원과 중국 국내외 여행객 사이의 소통이 편리해졌다.
모한 변경검문소 철도 통상구의 상주 경찰은 "열차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통관 과정을 최적화하고 엑스포 관람객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스마트 통역기를 활용해 출?입경 여행객의 통관에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제7회 중국-남아시아엑스포의 순조로운 개최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e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포토&TV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