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안후이, 인장지화이 프로젝트의 새 운항 선로 시범운영 개시 (01분55초)
[허시웨(何曦悅) 신화통신 기자] "저는 지금 중국 안후이(安徽)성에 위치한 인장지화이(引江濟淮) 프로젝트에 와 있습니다. 16일 오전(현지시간) 첫 선박이 이곳에서 출발해 화이허(淮河)로 향하면서 인장지화이 프로젝트의 핵심 구간이 공식 개방됐습니다. 이로써 중국 최대 강인 창장(長江)과 화이허가 연결됐습니다."
창장과 화이허를 연결하는 인장지화이 프로젝트는 총길이 723㎞로 건설하는 데 6년이 걸렸다. 이번 프로젝트 건설로 중국 동부 안후이성과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15개 도시의 5천만 명 이상이 수자원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장지화이 프로젝트는 수자원 공급과 수운 외에 농업 관개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또 화이허와 차오후(巢湖)의 생태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천시(陳曦), 안후이성 인장지화이 프로젝트회사 부사장] "인장지화이 프로젝트는 안후이성의 주요 수계인 창장과 화이허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또 베이징과 항저우(杭州)를 잇는 징항(京杭)운하와 평행한 두 번째 남수북조(南水北調) 수로로서 창장삼각주 교통의 통합 발전 추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화이허와 창장 사이의 운송 거리를 200~600㎞ 단축해 수운을 보다 원활하고 편리하면서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매년 벌크 화물 운송에 60억 위안(약 1조920억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고 연간 탄소 배출량은 약 180만t(톤)을 줄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인장지화이 프로젝트 건설 중에는 여러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물 다양성 보존 문제도 고려해야 했다. 이에 철새의 이동 경로를 감안해 수로를 서쪽으로 이동시켰고, 물고기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여러 개의 통로를 만들었다.
[신화통신 기자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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