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홈퍼니싱 질적 발전 행동 방안 실시, 스마트 홈퍼니싱 제품 간 연동, 친환경 홈퍼니싱 제품 농촌 보급...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관련 부서와 함께 홈퍼니싱 산업 발전을 위한 일련의 조치를 내놨다.
허야충(何亞瓊) 공신부 소비품공업사(司) 사장(국장)은 양질의 홈퍼니싱 제품 공급을 통해 소비를 독려하고 안정적인 관련 산업의 성장과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퍼니싱은 가전, 가구, 조명 전기제품, 인테리어 등 업종을 포함한다. 지난해 홈퍼니싱 4대 중점 업종의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 매출은 3조6천억 위안(약 628조8천억원), 올해 상반기에는 1조7천억 위안(311조1천억원)에 달했다.
스마트·친환경 전환 정책도 속속 나오고 있다. 공신부는 국가 첨단 스마트화 가전혁신센터를 구성해 스마트 기술, 핵심 부품, 신소재 응용 등 핵심 기술 연구를 추진하고 친환경·스마트 가전 등 제품 개발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마사지소파, 게이밍 안마의자, DIY 안마의자...인체공학·첨단 소재·스마트 기술 등이 융합된 의자 한 개로도 시장을 만들 수 있다.
미국 안마의자 회사인 오씸(OSIM) 북아시아 지역 담당자는 소비자의 높아진 수요에 맞추기 위해 회사가 제품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학·신경학·조명 프로그래밍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제품 구조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녹색 스마트 홈퍼니싱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며 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최근 중국 주방가전제품 브랜드 팡타이(方太·fotile)는 주방 후드·인덕션·살균기·오븐 등이 합쳐진 일체형 스토브 제품을 내놨다.
팡타이 관계자는 새로운 콘셉트의 이 제품은 조리 시 후드가 자동으로 작동되며 조리 과정에 따른 알림 기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탑재한 일체형 제품이 주방가전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라고 덧붙였다.
허 사장은 앞으로 "침실·주방·거실·욕실·서재 등 홈퍼니싱 환경 표준을 만들어 다양한 환경과 개성화된 홈퍼니싱 체험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들이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수요를 발굴하고 제품 연구개발을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홈퍼니싱 산업망 경쟁력 향상을 위한 조치도 마련됐다. 공신부는 가전·피혁·세탁 용품 등 업계의 취약 부분에 대해 기술 혁신 및 산업망 로드맵을 만들고 스마트 제조 시범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기타 부서도 ▷선진 기술 장비 연구개발 및 응용 보급 강화 ▷관련 경공업 능력 향상 ▷기업의 스마트 제조 핵심 기술 장비·소프트웨어·산업인터넷 등 체계적 통합 응용 추진 독려 조치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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