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농업농촌부가 홍수 피해 지역의 원활한 채소 재배 및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는 조치를 강조했다. 농업농촌부는 14일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방 정부가 침수된 채소밭에 대한 배수 조치를 신속히 시작하고 가을 파종 지원을 위한 집중 조치를 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최근 폭우로 인해 중국 북부 일부 지역과 황허(黃河), 화이허(淮河) 등 지역이 큰 피해를 입어 농작물이 침수되고 채소 재배시설이 타격을 받았다. 농업농촌부는 남부 지방의 채소 산지가 올 겨울 유휴 재배지에서 채소 재배를 늘릴 필요가 있다며 북부 지방의 경우 비닐하우스 등 영농시설을 활용해 신선한 채소의 현지 공급을 늘려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채소의 생산?유통?소비에 대한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적시에 시장 정보를 게시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또 각급의 농업 부서가 채소의 유통 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신선 농산물 운송 차량의 녹색통로(패스트트랙)를 보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관련 부서 간 적극적인 협력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