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최근 베이징에 내린 극단적인 폭우로 홍수와 지질 재해가 발생하자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금융 지원에 나섰다. 중국인민은행 영업관리부는 100억 위안(약 1조8천300억원) 규모의 농업지원재대출, 중소기업지원재대출을 비롯해 50억 위안(9천150억원) 규모의 재할인 정책을 내놓았다. 이는 관련 금융기관이 재해 발생 후 금융 서비스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 중국인민은행 영업관리부는 베이징시 유관 부서와 연합해 현지 금융기관 대상 재해 복구 지원 통지를 발표했다. 해당 통지를 통해 ▷신용대출 지원 확대 ▷피해 복구 지원 강화 ▷신용대출 심사 효율 향상 ▷대출 원금 지원 등 9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그중 지방 법인 은행이 ▷민생 물자 공급 보장 ▷피해 복구 및 조업 재개 등을 위해 승인한 대출에 대해 같은 금액의 재대출 지원 및 재대출 담보 요건 완화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또 통지는 재대출·재할인 지원 정책에 부합하는 신용대출 업무에 대해 관련 금융기관이 기업의 대출 비용을 더욱 낮출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