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신화통신) 홍콩관광진흥청은 잠정통계를 통해 올해 7월 홍콩을 방문한 관광객이 36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전월 대비 3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간 하루 평균 관광객 수는 약 11만6천 명이다. 7월 관광객 중 약 297만 명은 중국 본토 관광객이다. 한편 올 1~7월 관광객은 약 1천650만 명이며, 이 가운데 중국 본토 관광객이 약 1천308만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관광진흥청 측은 관광객 가운데 동남아 시장의 회복세가 가장 빨랐으며, 7월 이후 필리핀과 태국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같은 기간의 90% 이상 수준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중국 본토 시장으로 약 70%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홍콩관광진흥청은 여행 및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플래그십 마케팅 행사를 열어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