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허하오터=신화통신) 올해 1~7월 중국과 몽골을 잇는 최대 육상 통상구인 얼롄하오터(二連浩特) 철도 통상구의 수출입 화물 처리량이 급증했다. 얼롄하오터 철도 통상구는 해당 기간 1천33만t(톤)에 가까운 화물을 처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9.6% 증가한 수준이다. 현지 해관(세관)에 따르면 주로 생필품·의류·전자제품 등이 수출됐다. 수입품으로는 유채씨·석탄·육류 등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얼롄하오터 해관 관계자는 당국이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롄하오터 철도 통상구는 현재 69개에 달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 노선 운영을 통해 10여 개 국가(지역)의 60여 개 도시를 연결한다. 7월 30일 기준 얼롄하오터 철도 통상구는 전년 동기 대비 27.37% 증가한 1천800편의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운행했다.